초등교사가 생각하는 교권 침해
초등교사가 생각하는 교권 침해
사진 출처: 매일신문
<초등 교사가 생각하는 교권 침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저의 4학년 때의 선생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이 선생님은 열린 시각과 진심 어린 배려가 담긴 수업을 진행하신, 제 초등학교 인생 중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입니다. 인터뷰의 주제는 한참 이슈가 되었던 ‘교권 침해’입니다. 2023년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생을 마감한 사건과 2024년 전북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교감 선생님을 가방으로 공격한 사건 등으로 인해 교권 침해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교권 침해는 교사의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교사에게 욕을 하거나 교사를 때리는 등의 상황이 있죠.
흑룡: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몇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셨나요?
선생님: 올해로 26년을 맞이했습니다!
흑룡: 와!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가장 많이 맡으셨던 학년은 몇 학년이실까요?
선생님: 6학년인 것 같네요.
흑룡: 선생님의 긴 교사 생활 중에서 혹시 교권 침해를 경험하신 적이 있나요?
선생님: 네, 한 학생이 문제가 있었는데 그 학생의 학부모님이 폭언을 하시더군요.
흑룡: 아이고야, 마음이 아프셨겠네요. 그럼 선생님은 교권 침해를 당해보신 교사로써 요즘의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생님: 사회가 바뀌며 점점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 알고 계시죠? 한 아이 한 아이가 부모님들께 그만큼 귀한 아이가 되어서 그런 것일까요?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에 더욱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즉, 아이가 피해를 볼 시에 반응이 *격화되고, 그로 인해 폭언, 폭행 등의 교권 침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가며 배려하면 일어나지 않을 문제인데, 자꾸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해야지만 이 비극적인 교권 침해 사건들이 잠잠해질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흑룡: 그럼 26년 교사 생활 중 가장 보람되셨던 때는 언제일까요?
선생님: 저는 학생들에게 독서를 많이 시키는 편인데, 학생들이 대게 독서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명이 “이 책이 재밌어요!” 같은 말을 할때마다 기쁘고 보람찬 마음이 듭니다.
흑룡: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폭언을 당하셨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저라면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교권 침해는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데도 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 기사를 읽으신 분은 그 이유를 잘 생각하시고 교권 침해를 줄일 방법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존중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부터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모범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폭력과 폭언만 사라진다고 교권 침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해 점차 더 멀리 나아가야 교권 침해는 사라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자 흑룡이었습니다.
*격화:격렬하게 되는 것, 또는 격렬하게 하는 것